김해세관 “여행자 분실물 찾아가세요”

파이낸셜뉴스       2011.03.08 14:34   수정 : 2014.11.07 01:21기사원문

【김해=노주섭기자】김해세관(세관장 김승효)은 8일 “해외여행자가 김해공항 입국장 또는 항공기 내에서 휴대품을 분실했을 경우 여행자 분실물 안내센터(051-970-3167)를 통해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입국장 또는 항공기내에서 분실한 휴대품을 항공사 또는 경찰에서 분산 보관해 여행자는 어디에 보관돼 있는지 몰라 여기저기 문의하느라 불편함이 많았다.

분실물은 대부분 여권, 술, 담배, 신변잡화 등으로 지난해말 안내센터 설치 후 총 119건이 발생, 56건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센터에서 보관한 지 1개월이 경과하면 공항경찰대에 인계하고 있다.

주인을 찾은 분실물 56건 중 24건은 안내센터에서 직접 인계했고 먼거리에 거주하는 분에게는 택배서비스로 32건(57%) 전달했다.


지금까지 분실물이 인계되는 비율이 47%에 그쳤고 그 또한 안내센터에서 분실물에 표시된 정보를 활용해 찾아주고 있어서 세관당국은 앞으로 여행자의 분실신고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행자가 분실물을 찾으려면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여행자분실물 안내센터에 방문하거나 신분증을 팩스로 전송해야 하며 분실물이 과세대상이면(1인당 400달러 초과 등)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해세관 관계자는 “‘여행자분실물 안내센터’는 분실물을 찾기 위한 여행자의 시간적 비용 뿐 아니라 택배서비스로 교통비 등 사회적 비용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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