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창업자 3인 '억만장자' 등극

파이낸셜뉴스       2011.03.11 14:13   수정 : 2014.11.07 01:00기사원문

올해 세계 억만장자에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와 그의 동업인 2명의 이름이 처음 올랐다고 9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전했다.

페이스북의 창업자들이 억만장자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페이스북의 가치가 두 배가량 상승해서다. 골드만삭스는 페이스북의 가치를 5000억달러(한화 562조5000억원)로 평가해 15억 달러(1조6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입했다.

이로 인해 주커버그의 재산은 지난해 238%로 급증해 135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페이스북 공동창업자들의 순자산가치는 예상보다 작았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페이스북 창업자들의 주식보유량을 추적한 결과 공동창업자들이 주식 중 일부분 팔았다.

주커버그는 지난해에 이미 5%에 달하는 지분을 매각한 상태며 현재 25%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6%의 지분을 소유했던 더스틴 모스코비츠는 현재 지분이 5%로 줄었다.


왈도 세브린도 현재 약 2%만 남았으며, 4%의 지분을 차지했던 션 파커는 현재 지분이 3% 미만으로 줄었다.

이들은 지난해 페이스북 탄생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소셜네트워크‘에도 소개됐다.

영화 소셜네트워크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와 두 명의 공동창업자(룸메이트이자 친구였던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왈도 세브린), 페이스북 최초 회장(션 파커) 사이의 이익다툼 과정을 그렸다.

/nol317@fnnews.com 김유진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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