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폰4’ 정식판매 스타트..KT와 접전
파이낸셜뉴스
2011.03.16 17:17
수정 : 2014.11.07 00:35기사원문
SK텔레콤은 이날에는 지난 9일부터 예약가입한 사람들에게 아이폰4 발송을 시작하고 일반 대리점에서는 19일부터 아이폰4를 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나 KT의 아이폰 대결은 휴대폰 모델이 동일하고 아이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장터(앱스토어)도 애플 앱스토어만 이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똑같다.
■SK텔 아이폰4, 2만원가량 비싸
SK텔레콤이 판매하는 아이폰4는 KT보다 판매가격이 평균 2만원가량 비싸다.
스마트폰 정액요금에 따라 아이폰4구입가격이 달라지는데 월 기본료 3만5000원이나 4만5000원짜리 요금제에서는 두 회사 간 아이폰4 구입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5만5000원짜리 정액제 구간에서는 SK텔레콤의 구입가격이 기종마다 2만원가량씩 비싸게 매겨져 있다.
■SK텔 ‘T맵’은 매력적
SK텔레콤은 올 하반기쯤 아이폰용 ‘T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T맵’은 휴대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인데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빠른길 찾기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여서 국내에서 6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인기 서비스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에게 무료로 ‘T맵’ 서비스를 제공, ‘T맵’은 SK텔레콤의 아이폰과 KT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AS 꼼꼼히 살펴야
애플의 AS정책은 한국 소비자에게 불만을 사는 대표적인 문제다. 국내 소비자가 아이폰 구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도 불편한 AS 문제다.
이 때문에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을 비교해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있다면 양사의 AS정책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SK텔레콤은 소비자가 문제를 제기하는 불량제품을 7일 내 교환기간을 14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
또 SK텔레콤은 우량 가입자에게 연간 최대 10만원의 AS비용을 할인하고 AS비용을 3개월이나 6개월 무이자 할부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이동전화 요금에 쌓인 포인트로 AS비용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0만원까지 보상할 수 있는 파손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 3G-KT 무선랜 강점 내세워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쓰기 위해서는 통신망 품질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SK텔레콤은 월 5만5000원 이상 정액제에 가입하면 3세대(3G) 이동통신망에서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굳이 무선랜(Wi-Fi) 접속장치가 설치된 지역을 찾아다니지 않고도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다는 것이다.
KT도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서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여기다 안정적으로 빠르게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무선랜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KT 아이폰의 강점이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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