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LA-부산간 직항 LCL 서비스 개시
파이낸셜뉴스
2011.03.30 08:14
수정 : 2014.11.06 23:25기사원문
LCL(less than container load) 서비스는 여러 화주의 화물을 1개 컨테이너에 같이 적재하는 소량 컨테이너 화물 해상운송 서비스를 말한다.
한진이 새롭게 개설한 LA-부산 간 LCL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집하 및 문전 배송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로 복잡한 해상화물 통관절차를 일괄 대행 하고 있다.
또 항공운송에 비해 최대 50% 가까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므로 긴급하지 않은 물품의 안전하고 저렴한 운송을 원하는 중소 수입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을 통해 해상운송된 화물은 한진과 미쓰이물산이 공동 참여한 부산글로벌물류센터에 보관, 적출입 작업후 소형화물은 한진택배, 비규격 화물은 한진정기화물을 통해 신속하고, 완벽하게 고객의 문전까지 운송된다.
한진 해외사업부 이기영상무는 “이번 직항 LCL 서비스 개통을 통해 한진의 안정적인 물류네트워크와 항공화물 대비 저렴한 운임은 수입업체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며 “한진은 시장 환경 변화에 앞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반영해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진은 미주 지역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국가별 맞춤형 특화상품 개발 노력을 통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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