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프로폴리스,방사능 피폭예방.보호효과 탁월”
파이낸셜뉴스
2011.04.07 09:27
수정 : 2014.11.06 22:20기사원문
【대전=김원준기자】일본 원전파괴로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용성 프로폴리스가 방사선 피폭 예방 및 보호 효과가 뛰어나다는 논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7일 세계프로폴리스 사이언스포럼(공동회장 조청원?이승완)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생명공학센터 조성기박사는 지난 2007년 발표한 ‘수용성 프로폴리스의 항산화 및 방사선 방호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에서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방사선을 쬐기 전후에 20㎎/㎏BW의 용량으로 경구 투여한 쥐에서 방사선에 의한 미소핵(微小核)형성이 50%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고 보고했다. 쥐에 3㏉(그레이)의 방사선을 쬐면 골수세포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 미소핵형성은 10배 증가하게 된다.
또한 방사선 6.5㏉를 조사한 쥐의 비장에서는 약 3.9개의 조혈모세포 집락이 관찰됐지만,방사선을 쬐기 전후에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20㎎/㎏BW용량으로 경구 투여한 쥐에서는 평균 9.0개의 조혈모세포 집락이 관찰돼 의미있는 증가수치를 보였다.
방사선 피폭에 가장 취약한 신체부위는 골수와 생식기관,수정체 등. 특히 골수는 방사선 물질의 피폭량이 0.5 ㏉이상되면 조혈활동이 위축되기 쉽고 5∼7㏉이상 집중피폭이 되면 조혈기능이 상실돼 단기간 내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비슷한 프로폴리스 방사선 보호효과에 대한 실험연구는 국내는 물론 이집트,크로아티아,스페인,이란 등 세계 각국의 학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연구?발표됐다.
이 공동회장은 “최근에는 방사선을 이용한 암치료 때도 보조요법으로 프로폴리스 식품섭취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면서 “프로폴리스에 있는 큐라세친,나리진,카페인엑시드,그리신 등의 물질이 방사선 예방 및 보호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연구됐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