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주중대사 내정

파이낸셜뉴스       2011.04.21 16:39   수정 : 2014.11.06 20:45기사원문



이규형 주중대사 내정자는 30년 넘게 다양한 외교 현장에서 활약한 정통 외교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4년 외시 8회로 외교통상부에 들어온 뒤 유엔과장, 주유엔 공사참사관, 국제기구정책관, 주중국공사, 방글라데시 대사, 대변인, 제2차관, 주러시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9년부터 3년간 주중 공사로 근무하며 중국에서 폭넓은 인맥을 쌓았고중국 전통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해 현지인에게 호감을 많이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일 1등서기관을 거쳤고 2007년 4월부터 3년간 주러시아 대사를 지내는 등한반도 주변 4강외교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1991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했을 당시 유엔과장으로서 실무를 담당하는등 국제통으로도 평가받는다.

강직한 성품에다 친화력이 높고 부하 직원의 의견도 잘 경청해 외교부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대변인 시절이던 2005년 첫 시집인 ‘때로는 마음 가득한’을 펴낸데 이어 2009년에도 ‘또다시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했을 정도로 문학적 재능도 뛰어나다.

부인 한덕순(60)씨와 사이에 1남 1녀.◇부산(60) ◇서울고 ◇서울대 외교학과 ◇주일본 1등서기관 ◇주유엔 참사관 ◇대변인 ◇제2차관 ◇주러시아 대사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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