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5월 특수’가 왔다

파이낸셜뉴스       2011.04.26 21:30   수정 : 2014.11.06 20:22기사원문

가정의 달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브랜드들의 경쟁이 달아올랐다. 관련 기업들은 성·연령을 세분화한 신제품 출시 경쟁에 각종 할인 이벤트를 더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세분화 마케팅 대세

최근 건기식 시장에서는 세분화 마케팅(Segmentation)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업체마다 남성, 여성, 청소년, 어린이, 임신부 등 계층별 건강 욕구를 충족시킨 제품라인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임신부 전문 제품으로 출발한 메디포스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최근 남성용 건기식 ‘파워 쏘팔메토 프리미엄’(전립선)과 어린이용 종합영양제 ‘키키멀티’를 출시했다. 대상을 세분화하고 제품을 다양화해 가족 종합영양제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6일 “모비타 제품군은 식물성 연질캡슐을 사용해 체내 거부반응과 영양소 손실을 줄이고, 친환경 고급 원료만 사용한다”며 “안전성 문제가 된 탤크나 타르 색소, 중국산 원료 등을 쓰지 않고 최근 원전사고를 겪은 일본산 원료도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는 종합비타민 ‘트리플러스’와 ‘피시오일(오메가-3)’ 등 10개 제품군에 어린이용 멀티 비타민 ‘키즈 멀티’를 추가로 출시한다.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CJ뉴트라’는 성장기 청소년용 ‘닥터뉴트리D(Dream)’, 젊은 여성용 ‘닥터뉴트리B(Beauty)’, 중년 여성용 ‘닥터뉴트리Y’, 젊은 남성용 ‘닥터뉴트리E(Energy)’, 중년 남성용 ‘닥터뉴트리C(Confidence)’ 등을 내놓고 있다.

이들 제품군은 피로회복, 노화방지, 뼈 건강, 스트레스 완화 등 기능별 요소들을 대상에 맞게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의 달 할인도 접전

업체들은 확장된 제품라인을 토대로 건강선물세트와 할인행사도 앞다퉈 하고 있다.

CJ뉴트라는 가정의 달을 맞아 비타민, 미네랄 제품 중 3개 이상을 전화(080-000-7700)로 주문하면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온 국민 건강 프로젝트 9900’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로 1개 제품도 더 받을 수 있다.

중년 부부용(닥터뉴트리Y+닥터뉴트리C), 젊은 부부용(닥터뉴트리B+닥터뉴트리E), 청소년용(닥터뉴트리D+닥터뉴트리I), 아버님용(전립소+뉴트리베이스 오메가3)으로 구성된 제품들을 최대 2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노비스도 국내 출시 1주년 기획 이벤트로 할인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가정의 달 기획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pado@fnnews.com허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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