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 종이 비행기 경기국제항공전서 난다

파이낸셜뉴스       2011.04.28 12:01   수정 : 2014.11.06 20:14기사원문

【수원=송동근기자】포스트잇을 붙인 이색 종이 비행기가 어린이날 경기국제항공전에서 하늘을 수놓는다.

경기도는 한국3M과 함께 다음달 5일 안산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에 ‘드림 플레인’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드림 플레인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포스트잇 노트에 적어 전장 7m의 DH601 경량항공기에 붙여 완성되는 것을 말한다.

경기국제항공전의 테마인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 아래, 경비행기는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완성된 드림 플레인은 어린이의 꿈을 담아 힘차게 하늘로 비상하게 된다.

포스트잇 노트는 가로, 세로 7.7㎝로 드림 플레인에 5000장 가량 붙일 수 있다. 각기 다른 색깔의 포스트잇 노트가 비행기에 붙여지면 어린이의 웃는 얼굴과 ‘DREAM’ 글자가 형상화 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내달 5일 오전 행사장 드림 플레인 부스를 방문해 포스트-잇 슈퍼스티키 노트에 자신의 꿈을 적어 남기면 된다.

드림 플레인은 같은날 오후 2시부터 10여분간 비행하게 되며, 기상악화 시에는 8일로 행사가 연기된다.


최계동 도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알록달록 포스트잇 노트로 꾸며진 이색 비행기와 만나고 자신의 꿈이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날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특별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국제항공전은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시화호 인근 39만㎡에서 열린다.

항공전에는 항공기 비행체험을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 국내 최대 130여대 규모의 항공기 전시, 17만 여 명이 즐길 수 있는 70여 종의 각종 우주항공 훈련체험 등이 마련된다.

/dkso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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