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한전선·LG패션 줄줄이 깜짝실적
파이낸셜뉴스
2011.05.03 18:04
수정 : 2014.11.06 19:54기사원문
대한항공, 대한전선, LG패션 등 중견 기업들이 1·4분기 양호한 실적을 잇따라 발표했다.
3일 대한항공은 올 1·4분기 매출은 2조8214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작년보다 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821억원으로 49.5%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2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2%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유류비 상승에 따른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LG패션은 1·4분기 영업이익이 3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203억원으로 2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46억원으로 38.2% 늘었다.
LG상사는 1·4분기 당기순이익은 850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3조3132억원으로 5.6% 줄었고 영업이익도 624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28.4% 감소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5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웅진코웨이의 1·4분기 매출액은 39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 감소한 387억원에 그쳤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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