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도 물리친 하마의 모성애

파이낸셜뉴스       2011.05.06 17:40   수정 : 2014.11.06 19:41기사원문

악어와 하마가 싸우는 장면이 포착됐다. 싸움은 새끼 하마를 보호하려는 어미 하마의 모성애 때문이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프리카 말라위의 리원드 국립공원에서 악어과 하마가 싸우는 기막힌 장면이 최근 포착됐다.

영국의 사진작가 아르노 제르맹(37)은 새 한마리를 카메라로 찍다가 우연히 하마와 악어가 싸우는 장면을 찍었다고 밝혔다.

제르맹은 하마가 악어와 싸웠던 이유는 새끼 하마를 보호하기 위해서 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미 하마와 새끼 하마가 한가로이 물가에 있었다”며 “갑자기 악어가 새끼 하마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르맹은 “처음에 악어가 이길 것 같았지만 결국 하마의 힘에 밀려 악어는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제르맹은 지난 6년동안 리원드 국립공원을 32번이나 여행하면서 수많은 야생동물 사진을 찍었다. /paradaks@fnnews.com 민상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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