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다빈, 오는 22일 사망 4년 만에 '영혼 결혼식'

파이낸셜뉴스       2011.05.21 19:03   수정 : 2014.11.06 18:16기사원문



[스타엔 임주희 기자] 고 정다빈이 사망 4년 만에 영혼 결혼식을 올린다.

21일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유토피아 추모관 측에 따르면 고 정다빈은 오는 22일 경기도 양천 용천사에서 영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오전 양천 용천사에서 고 정다빈의 영혼 결혼식이 진행되며, 오후 2시경 경기 안성시 일죽의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고 정다빈의 안치단에 영혼 결혼식 상대의 유해가 함께 안치되는 합방 안치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고 정다빈의 영혼 결혼식 상대는 1975년 태어나 2002년 숨진 고 문재성씨로 현재 서라벌 공원묘지에 안치돼 있다.

관계자 측은 “정다빈의 영혼 결혼식은 고 정다빈 모친의 뜻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미혼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위로하고자 영혼 결혼식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고 정다빈은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7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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