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반즈앤노블, 전자책 단말기 가격경쟁
파이낸셜뉴스
2011.05.25 16:27
수정 : 2014.11.06 17:56기사원문
미국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과 미국 대형 서점업체 반즈앤드노블이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반즈앤드노블은 이날 전자책 단말기 ‘누크’의 새 모델인 ‘심플터치리더’를 공개했다.
윌리엄 린치 반즈앤드노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품공개 행사에서 이 모델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 중 가장 발달한 전자책 리더기”라고 말했다.
린치 CEO는 “(아마존의) 킨들 3세대에는 버튼이 38개가 있는데 이는 새 모델보다 37개가 많은 것”이라고 말해 전자책 리더기 시장의 최강자인 아마존의 킨들을 겨냥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아마존은 이날 ‘심플터치리더’ 공개에 맞서 ‘킨들 3세대(3G)’ 모델을 164달러(약 18만400원)에 한정판으로 내놨다. 사용자가 단말기 화면 아래에 광고를 보는 대신 단말기 가격을 25달러(약 2만7500원) 할인해주는 판매전략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이와 같은 전략으로 114달러(약 12만5400원)짜리 킨들을 내놓으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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