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피해자 친오빠 “경찰되면 동생 사건파일 열람하고 싶다”

파이낸셜뉴스       2011.05.28 12:55   수정 : 2014.11.06 17:40기사원문



연쇄살인범 강호순에게 살해당한 피해 여성의 오빠 윤모(29)씨가 경찰관이 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연쇄살인범 강호순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강원도 정선군청 여공무원의 오빠 윤모씨가 지난해 12월 경찰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06년 9월 여동생 윤씨(당시 23세)가 출근을 위해 집에서 나선 뒤 실종됐을 당시 의경이었던 윤모씨는 가족들과 동생을 찾기 위해 전단을 붙이는 등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끝내 성과가 없었다고.

결국 이후 경찰이 강호순에게 추가 자백을 받아내면서 사건발생 3년 만인 2009년 영월군 '삼옥재' 인근 절벽에서 동생의 시신을 찾을 수 있었다.


이에 2008년 4월부터 경찰시험을 준비한 윤모씨는 2010년 12월 결국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관중에 한명이 된 것.

특히 그는 합격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되면 동생의 사건 파일을 한번 열어보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 논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오빠로서 당시 얼마나 힘들었을까", "훌륭한 경찰이 되서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막아주세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강호순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 서남부에서 연쇄적으로 여성 7명을 납치하여 살해했으며 2009년 8월 사형이 확정됐다.

/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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