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고지전' 저격수 변신, 총소리 보다 빠른 '2초'
파이낸셜뉴스
2011.06.01 15:54
수정 : 2011.06.01 15:54기사원문
배우 김옥빈이 '고지전'에서 완벽한 저격수로 변신했다.
김옥빈은 2011 휴먼대작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의 유일한 홍일점 차태경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완벽한 스나이퍼 변신을 시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옥빈은 영화에서 사람이 먼저 쓰러지고 정확히 2초 후 총소리가 들린다고 해 '2초'라 불릴 정도로 냉혈한 저격수다.
데뷔 전부토 합기도 3단에 태권도 2단을 보유하고 있는 김옥빈은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아야 하는 민첩함과 목표를 향해 가차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의 결정력이 가장 중요한 저격수 역할에 가장 적역이었던 것.
매 작품마다 숨겨진 열정을 폭발시키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여 온 김옥빈의 카리스마는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강의 여성 스나이퍼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한편, 맡는 역할마다 자신의 몸에 맞춘 듯 완뱍하게 연기해 내는 김옥빈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고지전’은 휴전협상의 시작과 함께 모든 전쟁이 고지전으로 돌입한 한국전쟁 마지막 2년간의 전쟁을 통해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한국 전쟁영화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은 오는 7월21일 예정이다.
/스타엔 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관련기사
▶ 中 '쿵푸팬더2' 보이콧 운동...'문화적 침략'이라 주장
▶ 유승호, 첫 액션 도전 "불량연기 학교 친구들 보고 배웠다"
▶ 김하늘 "시각 장애인 연기 힘들고 두려웠다" 고백
▶ [리뷰]'화이트:저주의 멜로디', 아이돌의 잔혹한 비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