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공포’ 장출혈성 대장균 국내도 검역 대상 감염병 지정
파이낸셜뉴스
2011.06.03 17:28
수정 : 2011.06.03 17:28기사원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독일 북부지방과 유럽을 다녀온 여행객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검역대상 감염병으로 지정·고시하는 등 검역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4일부터 인천공항 도착 독일발 국내 입국 항공기(1일 4편) 탑승객에게 설사 증상 유무 등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의심환자를 발견하면 균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 판정 시까지 격리 조치키로 했다.
독일 이 외의 유럽행 항공기 탑승객에게 홍보물을 배포하고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탑승객 홍보를 실시한다.
한편 해외여행 시 유의사항 등의 정보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에서 얻을 수 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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