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뉴저지·LA 물류센터 확충

파이낸셜뉴스       2011.07.04 17:48   수정 : 2011.07.04 17:48기사원문

한진은 뉴저지·LA 물류센터 확충을 통해 미주지역에서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1989년 미국 LA지점 설립을 시작으로 1993년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한진은 뉴욕·시카고·댈러스 등에 10여개 영업소와 200여개의 CDC(Cargo Drop Center)를 설치하는 등 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미 동부 뉴저지와 LA에 물류센터를 각각 운영하며 창고보관, 유통가공, 국제물류, 트러킹 등 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저지는 뉴욕 한인상권과 JFK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의류, 신발은 면세가 적용되어 현지 동포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한진은 뉴저지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보관·입출고·포장·재고관리·국제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물류센터도 LA 공항, 롱비치항, 코리아 타운과 차량으로 20∼30분 거리에 있어 제조기업, 홈쇼핑업체 등 국내기업들의 미주지역 물류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진은 현지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LA물류센터를 2645㎡에서 5620㎡로 2배 이상 확충했다.

뉴저지 물류센터도 현지 중견 의류업체인 G사를 신규 유치하며 7월 중순 2645㎡에서 3306㎡로 확충할 예정이다. 한진은 중국에서 생산된 G사 제품을 해상운송, 창고보관, 택배를 통해 미국 대리점까지 배송하는 3자물류(3PL) 일관 서비스를 8월부터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수의 사무용품 전문업체로 미주, 유럽, 아시아, 중동지역 등 10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M사는 한진 LA물류센터를 미주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3월 홈쇼핑 업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N사도 한진 LA물류센터를 미주지역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 5월 LA물류센터 보세장치장 면허취득으로 자체 통관서비스도 제공하게 돼 화주 고객의 편익을 한층 높였다"며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의 물류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사진설명=한진은 뉴저지·LA물류센터를 확충, 기업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한진 LA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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