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고교야구 라이벌, 경남고vs군산상고 재격돌
파이낸셜뉴스
2011.07.07 13:37
수정 : 2011.07.07 13:37기사원문
특히 여기엔 왕년의 야구 스타 ‘무쇠팔’ 최동원(경남고)과 ‘홈런왕’ 김봉연(군산상고) 등이 출연, 7080세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교원그룹의 상조회사 교원라이프 물망초는 ‘7080세대’의 두근거리는 로망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로맨스 어게인(Romance Again)’ 캠페인 일환으로 추억 속 야구경기를 재현하는 ‘레전드 리매치’ 경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원라이프 물망초와 대한야구협회(KBA)가 함께 주관해 열리는 이번 ‘레전드 리매치’ 경기는 고교야구를 소재로 가장 기억나는 경기 중 하나로 꼽히는 1976년 청룡기 결승전의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경기를 35년 만에 재현한다. 이들의 빅매치는 오는 7월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야간경기로 진행되는 ‘레전드 리매치’는 전설의 야구 스타들이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뿐만 아니라 경남고와 군산상고 동문들이 주축이 돼 벌이는 응원전, 고교야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추억의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관람을 원하면 교원 물망초 홈페이지 ( www.kyowonlife.co.kr)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설문에 참여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은 선착순으로 1인 2매를 증정한다.
교원라이프 이헌근 팀장은 “7080세대들에게 끊임없이 회자되는 추억의 야구경기를 통해 바쁘게 살아왔던 중 장년층의 가슴속에 다시 두근거림이 되살아 나길 원한다”라며 “더불어 이번 경기를 통해 프로야구의 시초가 된 고교야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지원도 되살아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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