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모듈 시장 작년比 90% 성장 전망
파이낸셜뉴스
2011.07.15 16:37
수정 : 2011.07.15 16:37기사원문
올해 터치스크린 모듈 시장이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1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터치스크린 모듈 시장은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약 90% 성장한 134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치스크린 모듈 시장은 올해 134억달러를 기록한 뒤 오는 2014년 200억달러, 2017년 239억달러 규모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서치는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애플에 의해 정전용량 방식 터치스크린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컬러필터 업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사들이 정전용량 방식 터치스크린 모듈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니퍼 콜그로브 디스플레이서치 부사장은 "터치스크린은 휴대폰, 휴대용 게임기, 태블릿PC에 많이 사용된다"며 "더구나 앞으로는 올인원PC, 노트북, 게임기 등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2009년 시장에 소개된 '인셀 방식 터치패널'이 오는 2012년 대중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셀 방식 터치패널은 내장형 터치스크린으로, 터치스크린을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기판에 내장하는 기술이다.
/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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