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 하노이시 광역도시계획 수립 완료

파이낸셜뉴스       2011.07.29 16:04   수정 : 2011.07.29 16:04기사원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8년 9월 베트남에서 640만달러에 수주한 하노이시 광역도시계획 수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노이 수도 건설 기본계획 2030’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 천도 1000년을 맞아 수도로서 위상을 높이고 국제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921㎢인 하노이시의 면적을 3344㎢ 규모로 세배이상 확대하고 신도시, 도로, 상하수도, 전력, 하천정비, 철도, 정보통신 등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초대형 수도 기본계획에 속한다.

포스코건설은 생태학적 자연환경 보존계획, 도시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그린코리더(녹지회랑) 설정, 친환경 생태도시 계획 등 미래지향적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녹색도시 건설을 목표로 수립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향후 하노이시를 비롯한 베트남 도시건설 사업에 국내 건설업체의 참여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26일 포스코건설이 수립한 하노이시 마스터플랜을 최종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하노이 마스터플랜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기념하고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의 미래 발전상을 홍보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280만달러를 들여 만든 3층 규모의 초대형 하노이시 모형 전시관을 베트남 정부에 기증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41억달러를 투입해 하노이 신흥주거지 북안카잉 지역 263㏊ 부지에서 오는 2020년까지 6단계에 걸쳐 신도시 스플렌도라를 조성중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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