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내일 ‘6.26전쟁 납북피해자 55명’첫 의결

파이낸셜뉴스       2011.08.01 15:01   수정 : 2014.11.06 09:29기사원문



정부가 6.25 전쟁 중 발생한 납북피해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다.

1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6.25전쟁 납북피해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는 2일 오후 3차 전체회의를 열어 납북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된 55명을 대상으로 피해여부를 심사ㆍ의결할 예정이다.


첫 심사 대상인 55명에는 김상덕 전 의원을 비롯한 제헌국회 의원 6명을 포함,정ㆍ관계, 문화ㆍ예술계 인사, 일반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위원회 산하 소위원회는 각 시ㆍ도에 설치된 실무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피해 조사결과를 대상으로 실무작업을 벌여 55명을 1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1월 초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시ㆍ군ㆍ구) 및 151개 재외공관 등을통해 6.25전쟁 기간 납북 피해를 신고받고 있으며 6월 말 현재 420건의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정부는 서울시 피해자명부 등 7종의 6.25전쟁 납북자 명부를 바탕으로 전시 납북자가 1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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