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형제들’ 류수영 “최정윤과의 베드신 위해 밥 굶는다”

배우 류수영이 최정윤과의 베드신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신관7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KBS 2TV ‘오작교 형제들’ 제작발표회에 류수영과 최정윤이 참석해 극 중 두 사람은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에 있어서는 ‘찌질한’ 커플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류수영은 “베드신이 정말 쎄다”고 전하며 “감독님과 작가님께 이게 가능하냐”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코믹한 장면이라 부담스럽지 않다”며 “중학생 이상이 봤을 때 무리 없는 역할”이라고 가족 드라마에 맞게 수위 조절이 될 것임을 전했다.

이어 류수영은 “베드신 때문에 밥도 제대로 못먹는다”고 밝히며 따로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식이 조절을 통해 다이어트 중임을 전했다. 더불어 “노출이 적어 어깨만 나오더라도 쇄골이라도 나와댜 될 거 같아서 밥을 굶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정윤은 “류수영 때문에 베드신 촬영이 늦춰졌다”고 밝혔고 류수영 역시 “맞다. 최대한 늦춰달라고 했다”고 전하며 다시 한번 쇄골을 강조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함께 참석한 정웅인은 자신의 장점인 코믹 연기를 살려 이번 ‘오작교 형제들’에서도 책임감과 열등감에 시달리는 장남의 역할을 재미있게 표현할 것이라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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