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민번호로 가입된 사이트 확인하려면..
파이낸셜뉴스
2011.08.04 18:34
수정 : 2014.11.05 17:02기사원문
최근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네이트 해킹 사건으로 개인정도 도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사이트를 일일히 돌아다니며 가입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등록돼 있는 웹사이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목록에서 자신이 실명인증을 통해 이용했던 웹사이트가 아니거나 모르는 웹사이트가 목록에 있다면 방문해 회원을 탈퇴하는 것이 2차 개인정보 유출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탈퇴요청을 거부하는 사이트가 있을 경우, KISA 홈페이지에서 ‘민원신청하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트위터에 개설된 ‘네이트 해킹 피해자 모임’에서는 이번 피해자의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주민번호가 등록돼 있는 웹사이트 확인을 권하고 있다.
한편 KISA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용내역 확인 서비스는 월 3회로 제한될 수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