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불만 1위는 ‘배터리’
파이낸셜뉴스
2011.09.14 17:47
수정 : 2011.09.14 17:47기사원문
스마트폰 사용자의 불만사항 1위는 '빠른 배터리 소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포털 '앱스토리(www.appstory.co.kr)'에서 8월 2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스마트폰 유저 268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을 설문조사한 결과 '빠른 배터리 소모'를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61%를 차지해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지적됐다. 스마트폰의 고성능 부품과 화려한 디스플레이는 빠른 배터리 소모의 주요인으로 꼽혔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하루도 버티기 힘든 배터리 용량은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2위는 16%의 응답자가 선택한 '고르지 못한 통신품질'이 차지했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데이터통신은 무선통신 시장에 데이터 과부하라는 부작용을 발생시켰고 이는 전체적인 통신품질에 영향을 미쳐 데이터통신뿐 아니라 음성 송수신까지 영향을 미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또 지역에 따라 통신품질 차이가 심하게 발생하는 것도 불만사항으로 지적됐다.
앱스토리 박민규 대표는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은 만큼 사용시간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배터리의 기술력이 시장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했다.
/lkbms@fnnews.com임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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