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민지, 몸종서 궁녀 신분상승 '입궐샷'
파이낸셜뉴스
2011.09.15 14:07
수정 : 2011.09.15 14:07기사원문
‘공주의 남자’ 사생결단 몸종 민지가 행복한 직찍 ‘입궐샷’을 선보이며 궁녀로 신분상승한 기쁨을 폭발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에서 문채원을 지키는 몸종 여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민지는 최근 몸종 옷을 벗고 궁녀 의복으로 바꿔 입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가씨가 공주가 되니 몸종도 더불어 궁녀로 신분 상승하는 게 너무 재밌다”, “궁녀 옷을 입은 여리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 “열혈 몸종이었던 여리가 궁녀로써 어떤 모습들을 보일지 너무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17회 분에서 여리는 입궐하지 않은 세령공주(문채원 분)를 노심초사 기다리다 간신히 처소로 돌아온 세령 공주에게 “어딜 다녀오신 거냐. 쇤네가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아시냐”며 앉으나 서나 오로지 세령공주 생각뿐인 충직한 궁녀로써의 면모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원치 않게 경혜공주를 몰아내고 자신이 그 자리를 대신 하게 된 세령이 여리에게 “궁녀 복색이 꽤 어울린다”며 힘없이 웃으며 칭찬하자 여리는 “왜 그러시냐, 기분이 이상하시냐”며 죄책감에 힘들어 하는 세령의 아픈 상처를 매만져 주는 세심한 모습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민지가 맡은 세령(문채원 분)의 몸종 여리는 세령이 사고를 칠 때 마다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나서서 세령을 지키는 등 이른 바 오매불망 ‘아가씨 바보’로 맹활약을 펼치는 인물.
안타깝고 힘든 사랑을 하는 세령을 남몰래 도와주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가 하면, 화살을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놓인 세령 옆을 끝까지 지키며 ‘세령의 수호천사’로 등극하기도.
소속사 측은 “세령이 공주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여리도 궁녀가 되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 줄 것 같다. 특히 앞으로 어린 조카를 몰아내고 왕이 된 수양대군을 처단하기 위한 김승유(박시후 분)의 복수가 처절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사랑하는 남자가 아버지를 죽이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운명적인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령을 위해 여리가 어떤 헌신적인 면모를 보일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생결단 몸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민지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천재 핸드볼 선수 장보람 역을 맡아 일찌감치 대중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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