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세션 1. 아시아등 신흥 보험시장 환경과 해외진출 전략(2)/ 라마프라사드 말감 인도보험청 손해보험 위원
파이낸셜뉴스
2011.10.05 09:56
수정 : 2011.10.06 19:20기사원문
인도 보험시장에 진출하는 보험사들의 자본제한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을 두고 국내 보험사들의 진출 전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라마프라사드 말감 인도보험청 손해보험위원은 27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된 제 4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보험, 은행산업의 경우 개방이후 지속적으로 외국 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의 26%인 보험산업의 외국인자본규제를 49%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라마프라사드 위원에 따르면 2000년 1개였던 생명보험사는 2010년 23개사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손보사도 4개였다가 24개까지 증가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현재 650억달러 수준인 시장 규모가 오는 2015년에는 900억달러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의무조치로 인해 규제를 반드시 따라야하는 압박을 받고 있어 이익을 내기 힘든 구조로서 대부분의 보험사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 다만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6~7%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손해보험은 98억달러의 보험시장 규모가 2015년 150억달러 수준까지 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성공적인 인도 보험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잠재고객인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도는 빈부격차가 심하고 빈곤선 이하로 살아가는 국민이 50% 이하”라며 “만약 보험사를 설립한다면 이같은 보험 고객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임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인도의 중산층은 12억명의 전체 인구 가운데 3억5000만명 가량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fn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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