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신인시절, 잡담하는 객석에 발끈 “박수 좀 쳐주세요”

파이낸셜뉴스       2011.12.07 15:23   수정 : 2014.11.04 14:59기사원문



윤도현이 신인시절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윤도현은 과거 신인시절 생방송 중 무대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도현은 “솔로로 데뷔했는데 히트곡은 거의 발라드였다”며 “당시 회사에서는 2집 타이틀곡으로 발라드를 추천했으나 록을 하고 싶은 마음에 ‘타잔’이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정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타잔’으로 데뷔 후 무명생활을 6년간 했다”고 전하며 “그러던 중 공중파 방송 섭외가 들어왔는데 라이브 상황이 안되니 립싱크를 해달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도현은 립싱크를 못한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전하며 “결국 통기타 한 대를 가지고 라이브를 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생방송 무대에 섰을 때 일어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노래가 시작됐는데도 방청객들이 잡담하고 웅성댔다”며 “그래서 생방송임을 잠시 잊고 객석 반응에 발끈해 ‘박수 좀 쳐주세요’라고 노래 중간에 외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도현은 가수가 무대에서 화를 냈을 때의 방청책들의 반응을 설명하며 “방청객들이 박수를 쳐주며 억지 호응을 해줬다”고 신인시절의 씁쓸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인서가 데뷔 전 신화 멤버들과의 독특한 인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탑 나가수 깜짝출연, 거미 '개구쟁이' 지원사격 기대 UP

‘화성인’ 된장녀혐오남, 된장녀 기준 “스모키화장+명품쇼핑백”

100분토론, 냉면 음식점 조작 의혹 'SNS때문에 폐업?'

‘빠담빠담’ 시청률 1.515%, 소폭하락 '종편의 한계?'

임재범, 우울증 극복 “아내가 준 성경책 하루종일 봤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