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타임스 스퀘어에‘현대 레이스(Hyundai Race)’론칭
파이낸셜뉴스
2011.12.19 11:39
수정 : 2011.12.19 11:39기사원문
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광장에 설치한 현대차 옥외 광고판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벨로스터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게임인 ‘현대 레이스(Hyundai Race)’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인 이번 인터렉티브 게임은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의 일환으로 대형 옥외 스크린을 통해 레이싱 게임을 즐기도록 한 새로운 시도로써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임을 원하는 고객은 광고판 반경 100m 내에서 본인이 소지한 아이폰으로 ‘현대 레이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실행하면 되며, 대기자가 있을 경우 아이폰 화면에 대기 인원수가 표시된다.
게임은 아이폰 화면 우측에 있는 엑셀레이터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터치해 가속과 감속을 할 수 있으며, 아이폰 기기를 좌우로 기울여 방향 조작을 할 수 있다.
상위 10명의 플레이어는 매번 게임이 끝날 때마다 이름과 기록이 전광판에 나타나 타임스 스퀘어의 대형 광고판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오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도 다양한 인터렉티브 게임이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최첨단 기능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게임을 대형 옥외 광고판에 구현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라며 “수 많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단순히 기업의 광고판으로 그치는 다른 브랜드의 옥외 광고와는 달리 현대차는 옥외 광고를 고객들을 위한 하나의 혁신적인 놀이 기구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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