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민, 설날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금강장사 등극
파이낸셜뉴스
2012.01.22 18:01
수정 : 2012.01.22 18:01기사원문
안태민(25,장수한우)이 생애 첫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안태민은 22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2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 결승전서 지난해 추석대회 금강장사 장정일(울산동구청)을 3-2로 꺾고 생애 첫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다.
올 해 장수한우에 입단한 안태민은 그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고, 지난 2010년 문경단오대회 금강 3품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전부였다.
특히 4강전은 임태혁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안태민은 화려한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임태혁을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 오른 안태민은 장사만 9번을 지낸 장정일과 맞붙었다. 양 선수는 결승전답게 한 치도 물러서지 않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2-2의 팽팽했던 승부에서 안태민은 마지막 판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시도하던 장정일을 잡채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순위 결정전에서는 4강전에서 안태민에서 패했던 임태혁이 기권해 이승호가 2품을 가져갔고, 임태혁은 3품을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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