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아스날에서 행복하지 않았어" 완전이적 희망
파이낸셜뉴스
2012.02.09 20:09
수정 : 2012.02.09 20:09기사원문
아스날 소속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에 임대생활을 하고 있는 멕시코 출신 카를로스 벨라(23)이 아스날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9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멕시코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가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완전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벨라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머무를 것이다. 이곳 사람들은 나를 지원해주고 있다. 물론 아스날의 관심에 감사해야 하지만 그곳에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고 직접적으로 아스날 생활의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벨라는 아스날에서의 불규칙한 출전으로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지난해 8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이적했고, 21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선수로 등극한 상황이다.
이어 벨라는 “완전이적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여기서 행복하기 때문에 어느 곳도 가고 싶지 않다. 여름 이적시장을 두고 보자”며 확실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최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27)도 아스날 입단 후 총 5경기(칼링컵 3경기, 정규리그-챔피언스리그 각 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벨라도 박주영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임대생활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듯 박주영도 현 시점에 임대를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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