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STX ‘오아시스호’
파이낸셜뉴스
2012.03.07 17:24
수정 : 2012.03.07 17:24기사원문
STX유럽이 건조한 세계 최대 크루즈선은 '오아시스호(Oasis of the Seas)'다. 자매선인 '얼루어호(Allure of the Seas)'도 있다. STX유럽이 핀란드 투르쿠 조선소에서 만들어 로열캐리비안에 인도한 크루즈선들이다.
'오아시스호'는 길이 360m, 폭 47m의 22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축구장 3개 반을 이어 붙인 길이에다 16층 높이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9400여명을 수용하고 2700개의 객실과 축구장 크기의 실내 공원이 선박 중앙에 들어서 있다. 선박 가운데에는 135m 길이에 달하는 공원 '센트럴 파크(Central Park)'가 있다.
STX유럽이 건조한 크루즈선들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크고 럭셔리한 10대 크루즈 리스트'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유럽을 비롯, STX대련 종합조선해양 생산기지와 국내 조선소를 중심으로 STX그룹은 상선에서부터 여객선, 해양플랜트, 특수선 및 방산용 군함까지 조선 4대 분야 전 선종을 건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글로벌 톱 조선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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