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타고 떠나는 바이칼 호수
파이낸셜뉴스
2012.05.03 09:19
수정 : 2012.05.03 09:19기사원문
대한항공은 러시아 이르쿠츠크노선 운항을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을 주 2회(월·금요일)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밤 8시4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3시1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55분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르쿠츠크노선에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비롯, 다양한 승객 편의시설이 장착된 138석 규모의 B737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전에는 바이칼호수로 가려면 블라디보스토크 등 다른 러시아 도시들을 경유해서 이동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직항편 운항 재개로 바이칼호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며 "러시아 관광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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