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골프장엔 별장이 있다
파이낸셜뉴스
2012.05.08 17:05
수정 : 2012.05.08 17:05기사원문
공급 과잉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주도 골프장들이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골프텔로 대표되는 숙박시설에서 은퇴자를 위한 별장형 주거시설이 그 돌파구다. 핀크스골프장 비오토피아 타운하우스를 시작으로 라온골프장이 최근에 제주시 한림읍에 조성한 라온프라이빗타운 등이 대표적 성공사례다. 그런데 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최고급 리조트가 들어서게 되면서 화제다. 롯데그룹이 롯데스카이힐 제주CC와 인접한 8만3842㎡ 부지에 건설해 현재 분양 중인 롯데제주리조트의 아트빌라스(ART VILLAS)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33가구는 풀구좌로 분양하고 40가구는 일반 콘도 방식으로 운영된다. 분양가는 최소 13억1000만원에서 최고 29억원이다. 분양은 순조로운데 현재까지 미분양분에 한해서는 단독형 고급 빌라로는 국내 최초로 다구좌(10분의 1) 분양에 들어간다. 운영은 롯데호텔이 담당한다. 2개 빌라당 1명의 전용집사가 배치되고 단지 입구에는 체크인과 식음료, 피트니스, 라운지, 수영장 등 특급 리조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센터가 있다.
입주자는 한국의 10대 골프장에 선정된 롯데스카이힐 제주CC를 비롯한 계열 골프장 회원 혜택(무기명 2인 그린피 면제)과 롯데호텔 VIP 대우, 롯데부여리조트 회원대우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계약 시 최대 아홉가지 타입의 객실 이용이 가능하므로 언제나 다른 분위기 장소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7년 후 입회금을 반환 받을 수 있는 회원제와 공유제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02)558-3009, (064)738-3443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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