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노사 협상 위해 노력할 것"
파이낸셜뉴스
2012.05.17 14:45
수정 : 2012.05.17 14:45기사원문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 결렬과 관련, 서울시는 협상이 끝까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17일 오후 긴급 기자설명회를 열고, "시내버스 노사 협상 과정에서 1000만 시민의 입장을 고려한 시민의 편익보호, 시민의 이익 우선 원칙을 견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지하철, 마을버스, 광역버스 등 대책을 마련해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혔다.
한편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 지노위는 양측의 입장을 토대로 기본급 3.5% 인상과 무사고 포상금 5만원 지급 등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끝내 합의를 도출하기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