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구두 눈물의 땡처리, 롯데백화점 대구점
파이낸셜뉴스
2012.05.30 09:38
수정 : 2012.05.30 09:38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핸드백·구두 눈물의 땡처리!'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구지역 사상 최대인 25억원 상당의 물량을 확보, 지난해 이월 및 올 봄 재고 소진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핸드백, 구두 대전'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핸드백 판매 매대만 50대, 구두 전용 판매 매대인 일명 콤비락 80대, 판매인원 100여명이 투입되는 6월 초 보기 드믄 초대형 행사다.
더구나 핸드백은 MCM, 루이까또즈 등 1년에 행사를 한 두번 진행하는 브랜드가 참여를 하고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된 2012년 봄 이월상품 및 2011년 봄,여름 이월상품을 위주로 판매한다.
구두 역시 3만9000원, 4만9000원에서 8만9000원까지 가격으로 초특가 균일가 상품들로 구성이 돼 어려워진 가계에 이들 상품의 구매를 미뤘거나 아직 한참 남은 여름세일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행사다.
홍성포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경기불황과 재고누적에 부담을 느낀 핸드백/구두 브랜드들이 이번 행사에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게 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핸드백/구두 행사 진행 시 일부 브랜드만 참여를 하지만 이번 행사는 대구점 입점 브랜드의 80%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와 백화점이 협심, 영업부진을 극복하고 고객들에게는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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