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껍질째 먹어야?’ 숨겨진 효능
파이낸셜뉴스
2012.06.04 18:26
수정 : 2012.06.04 18:26기사원문
망고 껍질을 먹으면 비만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의료건강 매체인 메디컬데일리는 농업 및 식품 혁신을 위한 퀸즐랜드 협회 마이크 기들리 교수 연구팀의 망고 껍질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망고 껍질 속에 포함된 피토케미컬(phytochemical) 성분이 지방 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망고 껍질을 섭취하면 탁월한 항비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두 품종의 망고 껍질은 지방생성을 억제한 반면 껍질 안의 과육은 지방 축적을 막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기들리 교수는 "일반적으로 과일 껍질이 과육과 다른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지만 망고를 비롯해 많은 과일 껍질의 화학 성분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 목적을 설명했다.
기존 연구 결과에서 비만은 당뇨병, 관상동맥성 심장 질환, 대장암과 같은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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