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은퇴 발표, '여제' 스타크래프트 게임계 떠난다

파이낸셜뉴스       2012.06.29 22:18   수정 : 2012.06.29 22:18기사원문



스타크래프트 여자 프로게이머 서지수가 은퇴한다.

29일 STX 소울의 대표 선수이자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유일한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서지수의 은퇴식은 오는 7월17일 용산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STX와 제8게임단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지수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경기장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기대하셨을 텐데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프로게이머이기에 받을 수 있었던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아쉬운 은퇴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00년대 중반 여성부 리그를 평정했던 서지수는 여성부 리그가 없어진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남자부 경기에 도전해왔으며 빼어난 외모는 물론 뛰어난 게임실력 덕분에 '여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한편 서지수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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