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 랜드마크타워 PF 리파이낸싱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2012.06.30 16:16   수정 : 2014.11.20 11:51기사원문



경남기업은 최근 베트남 랜드마크타워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의 리파이낸싱에 대해 대주단(주간사 우리은행)의 서면동의 및 약정 체결을 모두 완료, 리파이낸싱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약정 체결에서 랜드마크타워 PF사업 대주단(선순위, 후순위 등 15개 금융기관)은 기존 PF 대출금 4000억원의 만기를 2014년 6월까지 2년 연장하고 추가로 우리은행이 1100억원을 증액해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지난해부터 선투입한 공사비 647억원을 회수함으로써 일시적으로 겪었던 자금 경색 문제가 해소됐을 뿐만 아니라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는 랜드마크타워의 그랜드오픈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리파이낸싱 성공으로 직접적으로는 베트남 랜드마크타워의 조기준공 및 임대·운영사업 안정화를 통해 자산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며 "유동성 우려에 대한 불식으로 국내외 수주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노이 정도(定都) 1000년을 기념해 건립되는 랜드마크타워는 베트남 내 최고층(350m), 최대 건축연면적(60만9673㎡)을 자랑하는 최첨단 복합기능건축물로 아파트 922가구(지상 50층 2개동)와 호텔.서비스드레지던스.오피스.백화점 등의 타워동(72층)으로 구성됐다.

특히 랜드마크타워의 상업시설에는 인터컨티넨탈호텔이 위탁경영하는 호텔,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업체인 팍슨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이 운영되고 있고 오피스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릭슨.LG전자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입점해 있다.

shin@fnnews.com 신홍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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