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규현, 교통사고 난 후 느낀 '죽음의 공포'
파이낸셜뉴스
2012.09.13 00:43
수정 : 2012.09.13 00:43기사원문
슈퍼주니어의 교통사고 당시의 다급함과 심각성이 드러났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2007년당시 났던 교통사고에 대해 밝혔다.
이에 대해 최시원은 "정말로벤 뒷 자석이 제일 위험해요. 왜냐하면 다 뚫려있어서 그렇다"고 했고 이특은 사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특은 은혁, 규현, 신동과 함께 라디오 생방송을 끝내고 이동 하던 중 올림픽 대교에서 두번 미끄러지며 완전히 벤이 넘어졌고 그 당시 자신과 은혁, 신동은 사고 정황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때 이특은 유리창과 강하게 충돌했고 그 순간 기절했다 깨어나니 사고를 낸 매니저는 죄책감에 자살을 하겠다며 도로 중앙으로 뛰어들고 있었고 이에 이특은 바로 멤버들을 찾았다.
은혁과 신동은 이특에게 "형, 우리 괜찮아"라고 했지만 규현만이 보이지 않아 찾다보니 차량과 무려 20~3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기절하고 옷이 찢어진 채 누워있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다급히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의도와 강남 길목에서 사고가 발생해 퇴근하던 기자들이 다급히 카메라를 들고 찍기 시작해 구조보다는 질문을 먼저 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길을 지나던 전 신화 매니저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갈 수 있었지만 그때 규현의 상태는 기흉에 완전히 나가떨어져 위급한 상황이었다.
말을 듣고 있던 규현은 "그 때 제가 딱 든 생각이 '아, 이런게 죽는거구나'라는 거였어요. 제 상체 밑으로가 다 없는 느낌? 그래서 막 기도밖에 못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은혁은 규현이 죽기 바로 직전 회개를 한다는 생각에 기도를 하지 못하게 막았고 그렇게 규현은 기절했다 중환자실에서 4일만에 깨어났다.
사고 이후 멤버들이 차례차례 퇴원해 숙소로 돌아오는 것은 본 은혁은 멤버끼리 서로 안아주며 응원했고 그 이후로 멤버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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