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전노민-채시라, 과거 죽고 못살던 연인사이 ‘충격’

파이낸셜뉴스       2012.09.16 00:28   수정 : 2012.09.16 00:28기사원문



전노민과 채시라의 관계가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는 극중 김정욱(전노민 분)이 채영랑(채시라 분)의 계모 나계화(차화연 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계화는 명품 옷가게에서 계산을 하려던 찰나 소매치기 범으로 오해받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는 상대방에 분노가 치민 나계화는 “내가 어딜 봐서 돈이 아쉽게 생겼느냐”라고 버럭 소리쳤다.

이때 김정욱이 등장해 “다른 소매치기범이 돈만 훔쳐가고 지갑을 여기 넣어둔 것 같다”라며 “만약 이 분이 훔친 게 맞는다면 제가 10배로 보상 할 테니 믿어 달라”라고 변호했다.

김정욱 덕에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난 나계화는 “이번 일은 정말 고맙다”라고 인사를 건넸지만 이내 부끄러움에 눈을 질끈 감고 “여기서 만날게 뭐람”이라고 중얼거렸다.

사실 과거 채영랑과 김정욱은 연인 사이었고 땡전 한 푼 없던 김정욱은 나계화에게 물세례를 받았던 것. 나계화는 “너 같은 가난뱅이 만나라고 우리 딸 유학 보낸 거 아니다”라며 “우리 딸 밑으로 동생이 네 명이나 있는데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고 악담했다.

당시 김정욱은 “영랑이 손에 물 안 묻히게 하고 밥도 안 굶기겠습니다”라고 사정했지만 나계화는 “다시는 연락도 하지 말아라”라고 매몰차게 그를 몰아냈었다.


가슴 아픈 기억은 김정욱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알고보니 소매치기 사건을 조작해 나계화를 골탕 먹인 김정욱은 “정말 수고 많았어요”라고 연기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홍다미(진세연 분)는 자신에게 피아노를 선물한 유지호(주지훈 분)에게 “내가 불쌍했어요?”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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