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서인국, 술 잘먹는 여자 좋다더니 “내여잔 절대NO”
파이낸셜뉴스
2012.09.19 00:57
수정 : 2012.09.19 00:57기사원문
서인국의 이중 잣대가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1997’에서는 극중 윤윤제(서인국 분)가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회식자리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다해 역시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요”라며 “술도 어느 정도 먹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해야죠”라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동감한다고 뜻을 밝힌 윤윤제는 밥그릇에 소주를 따라 배다해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술잔을 부딪치며 “원샷!”이라고 외쳤다.
이어 회식자리가 끝나자 윤윤제는 성시원(정인지 분)가 있는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침 정은지는 선배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시원하게 한잔 원샷하겠습니다”라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던 참이었다.
이를 본 윤윤제는 “술 먹는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라며 “술 취해서 다른 남자 앞에서 헤롱헤롱하는거 절대 못 본다”라고 성시원의 술잔을 빼앗았다. 심지어 윤윤제는 “술 먹고 또 숙직실에서 디비자면 디질줄알아”라고 강한 협박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운해 하는 성시원을 뒤로한 채 선배들에게 술을 따르던 윤윤제는 “오늘 얘는 그만 마시게 하고 대신 제가 마시겠습니다”라고 흑기사를 자청해 TV앞에 있는 여성 팬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한편 대리운전 기사로 목소리만 특별 출연한 이수근은 유행어 “안녕하소~”를 맛깔나게 소화해내 미친존재감을 뽐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