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애니팡 하트’ 하나의 가치는 얼마?

파이낸셜뉴스       2012.09.21 11:37   수정 : 2012.09.21 11:37기사원문



'애니팡 하트 하나의 가치는 5원'

대신증권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서버게임 애니팡 하트 하나의 가치를 계산해본 결과 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또 애니팡과 같은 서버게임의 확산으로 데이터 사용량 증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애니팡은 서버에 접속해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소비하게된다.

대신증권에거 측정해본 바로는 한 게임에 평균 93K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통신사의 정액요금제(통화, 문자, 데이터 각각 일정량을 제공하는 형태)를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을 한다고 추가로 요금이 부과되지는 않지만 초과요율(0.025원/0.5KB)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93KB의 금액은 약 5원이다.

LTE 요금제 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62요금제의 경우 SKT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5GB를 모두 애니팡으로 소진할 경우 5만7000번의 게임을 할 수 있다. 만일 하루에 한 시간(한 게임에 1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60게임을 한다고 가정)씩 매일 애니팡을 할 경우에 한 달 데이터 소비량은 163MB이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이 정도 수준이면 애니팡을 많이 한다고 해서 데이터 요금에 부담이 가지는 않겠지만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2GB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중요한 데이터 소비 아이템이 등장한 것"이라며 "LTE 환경에서 애니팡과 같은 서버게임은 데이터의 소비를 유발하는 킬러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통신 비즈니스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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