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영어공용화 방안 추진

파이낸셜뉴스       2012.10.25 13:11   수정 : 2012.10.25 13:11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송도국제도시를 영어를 공용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를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영어를 공용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영어 공용화가 시행되면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학교 수업의 일정 부분을 영어로 진행하고 영어는 모국어인 한국어와 동등한 지위를 누리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그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영어를 공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시기상조 등 이유로 제대로 논의하지도 않고 폐기했다.

인천경제청은 GCF 사무국 유치로 진지하게 논의해 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공용화의 구체적인 범위나 수준에 대해서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현재 콘셉트대로 제대로 된 영어친화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영어친화도시는 외국인이 정주하는 데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외국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글로벌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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