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워쇼스키, "성전환 수술전 자살도 생각했었다"

파이낸셜뉴스       2012.10.26 20:26   수정 : 2012.10.26 20:26기사원문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성전환 수술 전 자살을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해외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권 캠페인에 참석한 라나 워쇼스키는 만찬연설에서 자신의 우울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날 연설에서 라나 워쇼스키는 “어린 시절 같은 또래의 남자아이들과 어울리기 힘들었다”며 “결국 왕따를 당했고 삶이 힘들어 지하철 플랫폼에서 뛰어내릴 생각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어 그녀는 “그때 한 남자가 나를 반히 쳐다 보고 있어 결국 난 뒤어내릴 수 없었다”며 “그가 왜 나를 쳐다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난 여기 있다”고 전했다.

동생 앤디 워쇼스키와 함께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라나 워쇼스키는 최근 성전환 수술 사실을 밝히고 래리에서 라나로 개명했다.

한편 워쇼스키는 배두나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연출을 맡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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