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에서-생수’ 박철민-천우희, 포복절도 연기호흡 ‘기대↑’

파이낸셜뉴스       2012.11.12 17:22   수정 : 2012.11.12 17:22기사원문



박철민과 천우희 커플의 찰떡 호흡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오는 22일 개봉되는 옴니버스 영화 ‘사이에서’(감독: 어일선, 민두식 | 제작: ㈜씨타도시공간 | 배급: ㈜마운틴픽쳐스)가 첫 번째 이야기 ‘떠나야 할 시간’ 속 황수정-기태영 커플의 연기변신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 ‘생수’ 속 박철민-천우희 커플의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

‘생수’는 하루하루 살아내기가 버거운 한 남자의 자살 소동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로, 삶을 끝장 내려던 순간 극심한 갈증에 시달리게 된 ‘송장수(박철민 분)’가 여한을 남기지 않기 위해 물을 찾아 나서고 이 때문에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바로 이렇게 ‘생수’는 ‘살아간다’는 것은 사실 특별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시린 진리를 통해 우리 모두는 그저 주어진 것들에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야 하고, 그것이 바로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지고자 하는 ‘희망’일 것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창조한다.

하찮지만 그 속에서 꿈을 꾸고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촌철살인 같은 이 메시지는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울림을 선사 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의미 깊은 작품에 주인공 ‘송장수’ 역을 그간 매 작품 흔들림 없는 연기력과 미친 존재감으로 사랑 받아 온 배우 박철민이 연기했다. 최근 더 없이 다양한 작품 활동을 소화해내고 있는 그가 ‘생수’를 통해 소심하고 무능력한 ‘송장수’로 열연, 그간 보여주었던 코믹한 이미지에 진한 감동까지 더하며 다시 한번 명품 배우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오로지 배우 박철민만이 연출해낼 수 있는 코믹함으로 영화 속 ‘송장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해냄은 물론, 그간에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진한 감동까지 선사한다는 것이 목표. 연기가 연기가 아닌 소름 끼치는 박철민의 명품 코믹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박철민의 존재만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생수’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박철민의 상대역으로 열연한 배우 천우희의 출연. ‘써니’에서 본드 걸로 등장해 조연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단숨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배우 천우희가 ‘생수’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천우희는 ‘송장수’를 본의 아니게 한 사건에 휘말리게 하는 장본인이자 궁극적으로는 ‘송장수’에게 희망의 메신저 같은 존재가 되어버리는 다방 레지 ‘전나리’를 연기, 다시 한번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해맑은 모습과는 달리 삶에 달관한 듯한 대사를 내뱉는 ‘전나리’에 완벽 빙의한 천우희는 ‘생수’를 통해 그녀가 왜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배우인지를 입증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절망 속에서도 희망과 기적을 예언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희망가 ‘사이에서’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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