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에이스 플러스, 소비자 반응은 냉랭
파이낸셜뉴스
2012.11.20 13:53
수정 : 2012.11.20 13:53기사원문
삼성전자가 '갤럭시 M 스타일'에 이어 두 번째 단말기 자급제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를 지난 19일 출시했다.
휴대폰 자급제는 소비자가 이동통신사 유통 매장 외에도 제조사 직영매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공단말기를 구입, 원하는 통신사를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제도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지난 5월 국내에서 시작됐다.
이렇게 저사양이다 보니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은 분위기다. 워낙 소비자들이 고스펙 휴대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IT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부정적인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자급제는 왜 이런 것만 파나요? 넥서스4 좀...", "만들기 싫으면 싫다고 말로 하지", "2만원도 아깝네요", "이런 걸 내놓고 안 팔렸다고 자급제 소용없다고 할 셈인가" 같은 반응들이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자급제용 폰이라는 것 자체가 문제죠.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는) 그냥 저가형 폰일 뿐, 모든 휴대폰을 자급제로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동의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