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상팔자’ 임예진, 돌아온 송승환에게 “당신 나 사랑해?”

파이낸셜뉴스       2012.12.01 22:46   수정 : 2012.12.01 22:46기사원문



임예진이 송승환에게 진심을 물었다.

1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는 극중 지유정(임예진 분)이 매번 싸우기만 하는 남편 안희원(송승환 분)에게 자신을 사랑하냐고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소파에 앉아 서로의 문제점을 생각해보던 두 사람은 결혼 당시 “검은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겠습니까?”라는 사랑의 서약을 떠올리며 “우리 다시 잘해보자”라고 뜻을 모았다.

이에 안희원이 “앞으로 나 먹고 싶은 거 못 먹게 하지 말고 용돈 좀 올려줘”라고 요구하자 지유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도 말할 때 나를 무작정으로 힐난하는 듯이 말하지 마”라고 조건을 달았다.

“그건 나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반박한 안희원은 “나도 그렇게 이야기 안 할 테니까 당신도 그러지 말자”라며 “우리 정말 좋았었잖아”라고 서로의 이견을 좁혀갔다.


오랜만의 대화다운 대화에 “당신 나 사랑해?”라고 물어본 지유정은 속 시원하게 말하지 못하는 안희원에 “난 돼지갈비는 금방 안 먹여줘도 당신이 콩팥이 필요하다면 내꺼 나눠줄 만큼은 사랑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신한테 내가 적이지만 나한테 당신은 여전히 소중한 남편이야”라고 감성적으로 말하는 지유정에 “술 먹었냐?”라고 비꼰 안희원은 “됐으니까 얼른 장보러 가자고”라고 일어나 괜스레 수줍은 마음을 감췄다.

한편 신새롬(견미리 분)은 지유정과 이지애(김해숙 분)의 말다툼에 끼어들었다가 “얘기하고 있으니까 조용히 해”라고 면박을 당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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