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2’ 2천억원 투자.. 존추 감독 “3D 가장 적합해”
파이낸셜뉴스
2012.12.13 08:31
수정 : 2012.12.13 08:31기사원문
'지.아이.조2'의 제작비가 공개됐다.
오는 2013년 3월 께 국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 '지.아이.조2'에 투자된 제작비가 총 185밀리언달러스(한화 약 2천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12일 (현지시간)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3D 영상 최초 공개 아시아프레스데이 행사에 참석한 존 추 감독은 2D에서 3D로 재촬영한 데 대해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예산을 가지고 고민할 때 '특수효과를 멋지고 크게 하는데 돈을 쓰자'라는 결정을 내려 영화의 스케일을 크게 만들기로 했다"라며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3D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결국 존 추 감독은 영화의 스타일과 관객의 몰입도를 고려해 3D로 재촬영을 결정했다고.
이에 지난 5월 '지.아이.조2'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측은 6월14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을 3D 컨버팅 작업을 위해 약 9개월 가량 연기했다.
이러한 결정에 존 추 감독 "3D 재촬영을 시작하던 당시 많은 소문이 돌았다"라며 "하지만 3D로 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경험이 있었기에 느꼈던 것도 있지만 이 영화는 3D가 적합한 영화"라고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영화 '지.아이.조2'는 숙명의 적 '코브라'뿐 아니라 거대 조직 '자르탄'과 대립하게 된 세계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의 반격을 그린 작품으로 이병헌,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애드리앤 팰리키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13년에 3월 께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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