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노출사고 앤 해서웨이 “고통스럽다”
파이낸셜뉴스
2012.12.13 16:37
수정 : 2012.12.13 16:37기사원문
노출사고 앤 해서웨이 “성 상품화 안타까워”
미국 USA투데이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12일(이하 현지시간) NBC방송 '투데이쇼'에 출연해 "매우 고통스럽다. 모두가 나를 봤고, 차라리 치마를 올리는 게 더 나았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앤 해서웨이는 "의상이 너무 타이트해 생각하지도 못했다. 죄송하다"며 "그러나 성을 상품화하는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취약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 삭제하는 대신 파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매우 슬픈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뉴욕 지그펠드 극장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의 시사회에 참석한 앤 해서웨이는 옆이 트인 형태의 타이트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앤 해서웨이는 보디가드의 도움을 받아 차에서 내리던 중 신체 중요부분이 그대로 노출됐으며 그 모습이 현장에 있던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됐다.
해당 사진을 찍은 현지 언론들은 "앤 해서웨이가 중요한 속옷을 입는 것을 잊었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대형 노출사고를 겪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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