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아용품 엔젤업계는 착한 (소비) 기부 경쟁 中..
▶ 유아용품 업계, 착한 소비 촉진하는 연말 기부 행사 잇따라..
유아용품 전문 기업들이 착한 소비, 착한 기부 등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기부 방법도 다양해 소비자가 기부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에서부터 기업이 물품을 필요한 곳에 직접 협찬하거나 판매액 중 일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유한킴벌리의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더블하트’는 모유수유로 아기에게 사랑을 전하는 모든 엄마들을 응원하고,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랑의 ‘큐피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구순구개열 아기 전용 젖병 2000개를 서울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 소아과에 기부했다.
최근 소시모(소비자시민모임)의 유모차 품질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영국 대표 브랜드인 ‘맥클라렌’(www.maclaren.co.kr)은 지난 11월 온라인 쇼핑몰 AK몰과 함께 방글라데시에 학교를 건축하는 ‘방글스쿨’에 동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방글스쿨’은 아동노동인구가 100만이 되는 나라 방글라데시에서 굶주림과 노동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건축하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을 꿈꾸게 하는 프로젝트다. 맥클라렌은 프로모션 기간(11월 19일~11월 25일)동안 판매한 금액의 1%를 ‘방글스쿨’을 위해 기부했다.
이외에도 맥클라렌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협약을 체결해 영유아의 영양 상태 개선과 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저개발국가 모자 보건의료 지원사업에 소비자가 맥클라렌 유모차를 구매하면 제품 1대당 3000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온라인몰 GS SHOP에서 맥클라렌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를 증정하여 착한 소비를 유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에르고베이비 공식 수입사 ‘이폴리움’은 행사 기간 동안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캐리어를 고객들이 보내주면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별하여 국제구호단체인 JTS를 통해 해외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소외된 제 3세계 어린이를 돕는 일에 직접 동참하는 것은 물론 유아용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였다.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로드샵 하이베베(www.hibebe.co.kr)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매월 굿네이버스, 아름다운 재단, 은혜의 집 등에 매월 500만원씩 기부를 진행해 왔고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와 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및 미혼모를 위해 유모차 100대(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한국 맥클라렌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소외 받는 계층이 더욱 늘어나게 됨에 따라 소비자의 착한 소비 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더욱 요구된다.”며 “특히 유아용품은 엄마의 사랑을 확장하고 실천하는 의미에서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맥클라렌은 앞으로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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