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엄지원, “밝은에너지 주고자 머리-화장-손톱 강렬히”

파이낸셜뉴스       2012.12.27 11:19   수정 : 2012.12.27 11:19기사원문



엄지원이 ‘박수건달’의 명보살 캐릭터를 위해 애쓴 점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박수건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는 조진규 감독, 배우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엄지원은 “명보살은 신빨이 떨어져서 눈치빨로 점을 보면서 살고 있는 여자다”고 극 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이어 “영화적으로 밝은 에너지를 주는 캐릭터면 좋을 것 같아서 전체 톤을 밝게 잡았다”며 “머리도 붉게 염색하고 메이크업도, 네일케어도 강렬한 색깔을 많이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엄지원은 “그동안 심리적 변화를 보여주는 역할을 많이 했기 때문에 배우 엄지원이 캐릭터로서 할 수 있는 폭이 얼마나 가능한가를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박수건달’을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녀는 “지난 2003년 영화 ‘똥개’로 데뷔하면서 사투리 쓰고 10년 만에 ‘박수건달’에서 다시 사투리 쓰게 됐다”며 “배우로서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배우라는 한 길을 열심히 걸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야무진 각오를 내비치기도.

한편 ‘박수건달’은 그동안 드라마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싸인’ 등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안방극장의 시청률 제왕으로 통하던 박신양이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내년 1월10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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